보그잡지 누드논란 발레리나 김주원, 징계내용은?

» 발레리나 김주원씨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주원(30)씨가 패션 전문지 <보그> 10월호에 상반신 누드 사진을 실은 것과 관련해 국립발레단이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국립발레단은 25일 “징계위원회에서 김주원씨에 대해 감봉 1개월을 결정했다”며 “김씨가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서 단원복무규정 및 계약사항을 성실히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한 것은 징계사유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국립발레단의 단원복무규정 제20조 1항에는 발레단 단원이 발레단 소관 이외의 예술활동을 하고자 할 경우 예술감독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다.

박인자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이날 결정은 개인 표현의 자유라는 부분에 대한 것이 아니라 단원으로서 복무규정을 어긴 부분을 논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씨도 복무규정을 어긴 것은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사과하고 징계를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런 결정을 두고 무용계 일각에서는 “예술가로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외국에서는 무용수가 누드사진을 찍거나 상반신을 노출한 채 무대에 서는 일도 흔하다는 것이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전 수석무용수 알렉산드라 페리가 자신의 전신 누드를 일반에 공개한 바 있으며, 세계적 안무가 지리 킬리안도 여성의 벗은 상반신으로 ‘곡선의 미학’을 추구하곤 했다.

무용평론가 김남수씨는 “무용하는 이들에게는 몸 자체가 하나의 역사책이고, 누드는 그 역사책의 한 갈피를 펼쳐보이는 것”이라며 “현대무용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몸 자체와 몸의 조건인데 누드는 몸의 흔적이나 징후를 보여주는 중요한 표현수단”이라고 말했다.

by July | 2007/10/25 19:37 | 연예/스포츠 뉴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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