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희상]인간극장, 전신마비 이겨낸 감동사연 공개

 

 

[TV리포트] 가수 윤희상씨의 장애극복 이야기를 다룬 17일 ‘인간극장’이 시청자들에 감동을 주고 있다.

윤씨는 1979년 ‘칠갑산’으로 데뷔해 20년이 넘는 무명시절을 보내다 2001년 ‘카스바의 여인’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윤씨는 2004년 지방공연을 가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평생 침대생활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받았지만 요즘 그는 절망을 딛고 다시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윤씨를 절망에서 구한 건 아내 이인혜씨다. 쾌활한 성격의 그녀는 남편 앞에서 눈물 한 번 보인 적이 없다. 이씨는 전신마비의 남편을 위해 일상의 작은 부분까지 챙기며 온전히 손과 발이 돼 주고 있다.

 

이런 아내 덕분에 윤씨는 혼자 세수나 면도를 하는 등 조금씩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과거에는 꿈도 꿀 수 없었다. 생활의 작은 일 하나에도 윤씨의 혹독한 재활이 필요했던 것이다. 윤씨는 이 모든 게 아내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사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있을까...앞으로 삶 자체를 생각할 수 없을 거예요. 이 사람이 없는 세상살이는 생각도 못 해봤어요. 온전한 삶이 안 될 겁니다.”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은 깊지만 사실 윤씨는 표현이 서툰 편이다. 오히려 아내가 작은 실수라도 하면 핀잔을 주기 일쑤다. 원래부터 그랬다. 투박한 성격의 남편은 아내에게 그 흔한 “사랑한다”는 말도 못해봤단다. 그런데 아내는 이런 남편이 고맙다.

이씨는 “생활이 바뀌었어도 당당한 게 보기가 좋다”며 “투정하는 거 같고, 또 나를 믿으니까”라며 웃었다.

 

윤씨는 이런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지난해 신곡 ‘파티’를 발표했다.

“어둡고 험한 바람 저 바람이 그치면, 내일은 해가 뜬다. 산들바람이 분다. 너와 나의 파티를 준비할 거야. 힘껏 노를 저어 꿈을 찾아가련다. 오늘은 그대 내 사랑을 위하여...”(‘파티’ 가사 중)

윤희상씨와 아내는 절망에서 새로운 꿈을 찾아 힘껏 노를 젓고 있는 중이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재활 훈련을 통해 꼭 일어나길 바란다” “용기 내시고 더욱 건강하길 바란다” “행복한 부부의 모습이 아름답다”며 윤씨와 아내 이씨에게 뜨거운 격려와 성원을 보냈다.

한편 윤희상 부부의 일상을 담은 ‘인간극장-윤희상의 파티’편은 21일까지 방영된다.

(사진=방송장면)[조헌수 기자 pillarcs3@pimedia.co.kr]

by July | 2007/09/19 20:13 | 연예/스포츠 뉴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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